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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최지만, ALCS 5차전서 동점 솔로홈런...팀은 끝내기 패배 -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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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의 최지만(29)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2-3으로 뒤진 8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8회초 귀중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불펜 투수 조시 제임스의 4구째 몸쪽 낮은 155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가 136m나 되는 대형홈런이었다.

최지만은 한국인 야수로서 최초로 메이저리그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참가했다. 당연히 챔피언십시리즈 홈런도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다. 최지만은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더그아웃 쪽으로 던지는 화끈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최지만은 2회초와 4회초 볼넷을 얻었다.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선 중전안타를 때리는 등 4타석 2타수 안타 1타점 2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최지만의 분전에도 소속팀 탬파베이는 활짝 웃지 못했다. 3-3으로 맞선 9회말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끝내기 중월 솔로홈런을 내줘 3-4로 패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연 승 뒤 2연패를 당했다. 여전히 시리즈 전적은 3승 2패로 앞서 있다.

이날 존 커티스를 오프너 선발로 내세운 탬파베이는 1회말 휴스턴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회초 반격에서 브랜든 로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 곧바로 2점을 내줘 1-3으로 끌려갔다.

탬파베이는 5회초 란디 아로사레나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다시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8회초 최지만의 솔로홈런을 더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원투수 닉 앤더슨이 코레아에게 홈런을 허용해 끝내 고개를 떨궜다.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17일 오전 7시 7분 같은 장소에서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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