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현재 5호 태풍 '장미'는 소형의 약한 태풍으로 10일 오전 제주가 북상하는 태풍 '장미'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해 10일 오후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밤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와 남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놓이는 남부와 충청동부, 강원남부 순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1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와 남부, 충청도에 최고 250mm가 넘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 30에서 많은 곳은 120mm가 넘겠습니다.
10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집중호우가 쏟아붓겠고, 11일은 태풍이 몰고오는 수증기가 장마전선과 합쳐져 충청과 전북에 돌풍, 벼락과 함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5미터의 돌풍이 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10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에 들어 해안도로나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산항 만조 시각은 10일 낮 12시쯤입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는 계속 기상 상황을 확인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August 10, 2020 at 06: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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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북상 중...11일까지 최고 250mm 비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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