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1.09 08:42
코로나를 이겨내고 복귀한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호날두는 8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8라운드 라치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하던 호날두는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한 뒤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절뚝이며 벤치로 걸어갔다. 경기 뒤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안타깝게도 호날두의 발목에 문제가 생겨 교체했다"며 호날두의 부상을 설명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코로나 이기고 훨훨 날던 호날두, 발목 부상으로 쓰러져 - 조선비즈 )호날두는 지난달 13일 국가대표 소집 중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보름 넘게 격리 생활을 했다. 이후 두 차례나 더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서야 완치됐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스페치아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자신이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오른쪽에서 후안 콰드라도가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복귀 후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부상으로 다시 쓰러지는 불운을 맛봤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나간 뒤 후반 추가시간 펠리페 카세이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겨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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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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