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Tuesday, June 30, 2020

이순재 "내달 2일 기자회견 않겠다...직접 만나 사과할 예정" - 조선비즈

kokselama.blogspot.com
입력 2020.06.30 17:01

배우 이순재(87)가 29일 SBS의 ‘8뉴스’ 보도가 과장 편파됐다면서 다음달 2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것과 관련해 "7월 2일 기자회견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순재가 지난 2월 2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전자증명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OSEN에 따르면 이순재는 30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이런 일을 겪다 보니, 크게 충격을 받은 마음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지만 몸이 좋지 않아서 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9일 오후 SBS는 ‘머슴처럼 일하다 해고-원로배우 매니저 폭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순재의 매니저였던 김씨는 이순재의 일정을 관리하고 이동을 돕는 매니저로 고용됐는데, 두 달여간 배우 가족의 허드렛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순재는 이튿날 OSEN에 "(회사로부터 해고됐다고 주장한 후)김씨와 당시 만났을 때 저는 할머니(제 아내)의 잘못을 시인했고 인정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었다"라며 "하지만 어제 보도는 한쪽으로만 과장된 게 많았던 거 같다. 물론 할머니(아내)가 잘못했다는 걸 저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김모씨가 또 다른 녹취록이 있다고 밝혔다’고 하자, 이순재는 "나는 녹취하는 걸 몰랐다. 그 날 많은 얘기를 했는데 먼저 공개한 것은 일부인 거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어제 보도 이후, 그러고 나서 오늘 오후까지 김씨가 연락을 해오지 않았고, 제 연락도 안 받는다"며 "당시 제 아내의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했지만 다시 만나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 다만 저는 사람을 막 부리고 해고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내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면서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Let's block ads! (Why?)




June 30, 2020 at 03:01PM
https://ift.tt/31vNX58

이순재 "내달 2일 기자회견 않겠다...직접 만나 사과할 예정" - 조선비즈

https://ift.tt/2Uz6Bon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