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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1, 2020

롯데 의왕물류센터 4일 사이에 17명 확진…추가 확진자 더 나올 듯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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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안양·군포·의왕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 우려
안산 와동초등학교 교직원·학생 모두 ‘음성’
19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이 온라인 브리핑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19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이 온라인 브리핑으로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 의왕시 소재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데 이어 4일 만에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0여명이 자가 격리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기도 방역 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7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고 18일 2명, 19일 3명에 이어 20일 하루 동안에만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물류센터 직원 11명과 직원의 가족 4명, 태안여행을 함께 다녀온 물류센터 직원 1명과 수원 롯데공장 직원 1명이다. 방역 당국은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밀접 접촉자 27명을 즉시 자가 격리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개인적 건강 상태에 따라 증상이 발현되는 차이가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다. 경기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물류센터 택배 라인에서 단순히 근무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근무 중에 라인별로 모여 수시로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확진자와의 접촉이 밀접하게 이뤄져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특히 20일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의 확진자와 관련해 확진자가 거주하는 곳이 수원 3명, 안양 3명, 군포 3명, 의왕 1명 등 경기 남부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면서 지역에서의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산 와동초등학교에서는 전 교직원과 학생 709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와동초등학교는 이 학교 2학년인 ㄱ군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전교생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상태다. ㄱ군은 시흥스마트허브 내 인지컨트롤스에서 근무하는 아버지(38)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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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01: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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