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베이징시 당국에 따르면 베이징 시청(西城)구 웨탄(月壇)가에 사는 탕(唐·52)모 씨가 10일부터 오한과 무력감을 호소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2주 동안 베이징을 떠나지 않았고 베이징 외부에서 온 사람과 밀접 접촉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것이다. 중국 젠캉(健康)시보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시는 6일부터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낮춰 아파트 단지 등 거주 지역과 빌딩 출입자에 대한 체온 검사를 중단했다. 하지만 6일 만에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탕 씨가 살던 거주 지역은 출입을 통제하는 폐쇄식 관리와 체온 측정이 재개됐다.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해 핵산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탕 씨의 초등학교 4학년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같은 반 학생들 33명과 이 반을 다녀간 교직원 15명이 대해 자가 격리조치를 취했다. 이 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핵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베이징시는 6일부터 경제 회복을 위해 122억 위안(약 2조 원) 규모의 소비 쿠폰을 뿌리고 ‘베이징 소비 시즌’을 선포하는 등 소비 진작 활동에 나섰으나 배포하고 확진 환자 발생으로 영화관과 노래방 등 밀폐된 오락 장소에 대한 개방을 중단했다. 중국 국무원은 중국 전역의 의료 기관에서 발열 진료를 받는 환자는 건강 상태를 증명하는 건강코드(QR코드)를 제시하고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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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윤완준 특파원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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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2, 2020 at 02:0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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