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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1, 2020

중부는 10일까지 장마 - 조선일보

kokselama.blogspot.com
입력 2020.08.01 03:00

내일 250㎜ 내리는 곳도… 남부는 폭염

중부는 10일까지 장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중부지방에는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장마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고 31일 예보했다.

강원 영동, 충청 남부를 제외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가량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50~80㎜에 달하고, 총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50~150㎜(많은 곳 250㎜), 강원 영동, 충청 남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20~60㎜ 등이다.

특히 이번 비는 남북으로 좁게 형성된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는 탓에 인접 지역 간에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계곡 등에서 물이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으니 나들이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한반도는 유난히 긴 장마철을 보내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에는 장마가 지난 6월 10일 시작해 7월 28일까지 49일간 계속돼 1973년 관측 시작 이래 가장 장마철이 길었던 해로 기록됐다. 중부·남부는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31일 기준 38일째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31일을 기해 장마전선 영향에서 벗어나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8월 10일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마 이후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오전까지 충청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던 31일에도 제주도를 포함해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등 남부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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