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영민, 반포 아파트 7월24일 팔았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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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0 11:27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최근 처분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날 "노 실장은 지난 7월24일 반포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지난달 2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은 법적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충북 청주와 서울 반포에 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던 노 실장도 이에 따라 청주 아파트를 매각하려 했다. 그러자 노 실장도 강남 '똘똘한 한 채'를 선택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결국 반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노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7일 현재 반포 아파트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신고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노 실장이 반포 아파트 매매 계약을 파기하고 갖고 있기로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그러자 청와대가 이를 부인하고 매매 계약이 체결된 날짜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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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0, 2020 at 09: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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