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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0

1.2이닝 7실점으로 끝난 류현진의 가을, 4회 못 넘긴 김광현은 팀 승리에 한숨 돌려 - 서울경제 -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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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1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탬파베이전에서 마이크 주니노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혼신의 투구를 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샌디에이고=USA투데이연합뉴스
새 팀에서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낸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포스트시즌에 최악의 투구를 남기며 2020시즌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ALWC·3전2승)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안타 8개를 맞고 7실점(3자책점) 했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2회도 넘기지 못한 채 0대7에서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기면서 포스트시즌 개인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의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토론토는 2대8로 져 2연패로 탈락했다. 이날 패배를 포함해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9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4.54가 됐다. 0대1이던 2회 9번 마이크 주니노에게 투런포를 내준 류현진은 수비 실책 등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헌터 렌프로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1차전이 아니라 벼랑에 몰린 상황에서 2차전에 선발 등판한 탓에 부담이 컸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 전혀 아쉬움은 없다”고 답했다.

류현진과 달리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가을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WC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세인트루이스의 7대4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세인트루이스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김광현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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