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9일 친선전을 치르는 축구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200여일만에 소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오랜만에 이뤄진 소집 훈련에 감독들과 선수 모두 기대감과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앵커]
붉은색 마스크를 쓴 A대표팀 선수들과 백호 무늬 마스크를 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경쾌한 발걸음으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함께 모여 훈련하기가 여의치 않았던 두 대표팀.
맞대결을 위해 A대표팀은 290여일 만에, 올림픽 대표팀은 250여일만에 소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부담이 있다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활력이 생긴다는 김학범 감독은 어렵게 이뤄진 이번 소집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A대표팀 감독> "당연히 A대표팀이 이기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 잘 준비해서 선수들이 배운 걸 경기에서 선보이게 하도록…"
김학범 / 올림픽대표팀 감독> "다시 한 번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고, 준비하라고 다시 다짐도 해줄 수 있고 해서…"
해외파가 빠지면서 새로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의 감회도 남달랐습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힌 송민규는 플레이만큼이나 자신감 있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송민규 / 올림픽 대표팀> "목표는 확실하게 잡고 가야 하기 때문에, 올림픽은 당연히 나가고 싶고, 거기에 맞게 이번 소집에서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해요."
A매치에 대한 축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친선전 1차전은 오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기사 및 더 읽기 ( [프로축구] 200여일만에 소집…벤투·김학범호 훈련 시작 - 연합뉴스TV )https://ift.tt/30DSOjd
스포츠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