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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9, 2020

코로나 확산 속 美 플로리다 디즈니 월드 이달 11일 재개장 - 조선비즈

kokselama.blogspot.com
입력 2020.07.10 09:19

일일 확진자 1만명 넘어섰는데...11일부터 재개장
"마스크와 체온 점검 의무화, 위생소 설치...괜찮다"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월드 입구의 전경./AFP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확신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소재 월트 디즈니 월드 테마파크가 오는 1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CNN 방송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공원 측은 개장 첫날 매직 킹덤 파크와 디즈니 애니멀 킹덤 파크를 우선 개방하고, 오는 15일에는 엡콧(EPCOT)과 디즈니 헐리우드 스튜디어(Disney 's Hollywood Studio)를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플로리다의 상황을 고려할 때 공원 개방은 성급한 결정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한달간 플로리다에서 신규 확진률이 급증하면서, 지난주에는 일일 신규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사망률도 전주 대비 19% 증가했다. 플로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주 동안 약 11만4000명이 바이러스에 새로 감염됐다면서, 일부 병원들이 중환자실 등 환자 수용 공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공원 측은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한 새로운 안전규칙과 방안들을 마련했다며 재개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월드 노동조합은 공원 측의 안전 규약에 따라 근무에 복귀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공원 측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해 △고객의 체온 점검 △놀이기구 일부 빈좌석 의무화 △공원과 쇼핑 센터 내 4000여개 위생시설 설치 등을 약속하고 "디즈니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의료책임자인 파멜라 하이멜 박사는 "체온 점검과 위생 점검에 대한 새로운 요구사항을 실천함으로써 고객들이 디즈니 월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의 전파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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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20 at 07: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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