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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4, 2020

방역당국 “25일 신규 환자 100명 넘을 것…놀라지 말길" - 조선비즈

kokselama.blogspot.com
입력 2020.07.24 15:00 | 수정 2020.07.24 15:17

방역당국 "지난 4월1일 101명 이후 첫 세 자리 숫자"
이라크 근로자·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 폭증 전망

방역당국은 24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내일쯤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박, 또 부산항 선박 수리공 등을 더해 100명을 넘어 세 자릿수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설명이 맞다면 지난 4월1일 101명을 기록한 이후 115일 만이다.

2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우리나라 선박 수리공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중에 유증상자가 최종 89명으로 파악됐고, 러시아 선원 32명, 또 선박 수리공과 관련해 5명의 환자가 나온 상태"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전체 확진자로 봤을 때 100건이 넘어갈, 즉 세 자리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가더라도) 방역당국과 정부는 이라크에 있던 우리 국민을 코로나19의 위기로부터 구출했다는 그런 자세로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한편, 또 코로나19로부터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 관리와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혹시라도 내일 갑작스럽게 늘어날 코로나19 확진자 규모에 너무 당황하시거나 놀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원양어선 PERT 1호의 선원 94명 중 32명에 대한 코로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6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접촉 연결고리나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선박수리를 위해 이 배에 여러번 올랐던 국내 수리공 1명 확진 이후 5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권 부본부장은 "선박수리공과 관련된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 수리공과 관련해서는 가족과 직장동료, 작업자 등 150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방역당국은 지난 1일부터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13척 성원 42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으로, 이 가운데 8척 292명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

권 부본부장은 "러시아 원양어선 사례를 보면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인 다른 러시아 선박의 선원 중 무증상 내지는 경증 환자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승선 작업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해왔지만, 작업 과정에서 미흡했다면 코로나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도 문제지만 우리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감염에 대한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지역사회에) 여러 감염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경증 또 무증상, 증상 발현 전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의 특성도 있다"며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소위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서 거리두기와 관련된 수칙들이 지켜져야 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고 했다.

또 이라크에서 온 우리 근로자 가운데서도 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만 89명에 이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라크에서의 코로나 유행 상황을 봤을 때, 진단검사에서 이라크 근로자 유증상자 89명 가운데 양성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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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4, 2020 at 01: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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