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4 18:11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가혹행위를 당한 추가 피해자들이 오는 6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유족과 지인들은 4일 "고인이 폭행당하는 걸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맞기도 한 선수들이 있다"며 "추가 피해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이 이들의 기자회견 준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자회견에 나설 추가 피해자들은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거나 직접 폭행, 폭언을 당했던 인물들이다.
최 선수는 경주시청 소속 당시 감독, 팀닥터 그리고 선수들의 폭력·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와 관련해 경주시체육회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감독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6일 오후 4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July 04, 2020 at 04: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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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선수 동료들 6일 기자회견 “추가 피해자 있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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