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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26, 2020

이낙연 "불꽃처럼 일" 김부겸 "지역주의 극복" 박주민 "시대 교체"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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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6 17:22

강원 춘천서 합동연설회 열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26일 강원 춘천시를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는 국무총리 경험을 들며 국가적 재난을 극복한 경험이 많다면서 "모든 것을 불태워 불꽃처럼 일하겠다"고 했다. 김부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지역주의가 정말 힘들었으나 울부짖고 몸부림쳐서 나는 잠시나마 그 벽을 넘어봤다"고 했다. 박주민 후보는 "연륜만이 정답 아니다"라며 "시대를 교체하자"고 말했다.

2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왼쪽부터) 당대표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강원도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국민이, 국가가, 문재인 정부가, 민주당이 어렵다"라며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제가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가적 재난을 대처한 경험이 많이 있다. 그런 경험을 살려서 위기를 극복하겠다. 모든 것을 불태워 불꽃처럼 일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가 균형 발전 등을 위한 정치 대화를 주도하겠다"며 "민주당을 더 두텁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쇄신하고, 노인·여성·청년·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감수성 높은 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7개월만 대표직을 맡을 것이라는 점을 공격했다. 그는 "벌써 일부 언론은 내년 4월 재보선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레임덕 공격이 들어올 것이고, 11개월 뒤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3개월 후 지방선거가 바로 어려워질 것"이라는 논리다. 이어 "당 대표가 이 모든 것을 다 책임져야 한다. 태풍이 오는데 선장이 '나 여기까지만 할래'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 대표 임기는 2년이다.

김 후보는 "저에겐 새로운 꿈이 있다. 대한민국 양극화라는 수렁에서 국민과 함께 이겨나가는 꿈"이라며 획기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감정에 맞서 온 몸을 던진 노무현을 기억한다"며 "나는 그것을 흉내라도 내겠다고 대구로 갔다. 그 지역주의가 정말 힘들었으나 울부짖고 몸부림쳐서 나는 잠시나마 그 벽을 넘어봤다"고 했다.

유일한 40대인 박 후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을 만드는 일에 젊음이 약점이 되나, 연륜만이 정답인가, 과거 경험만이 도움이 되느냐"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시대를 교체하자"고 했다.

박 후보는 미국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뉴딜 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사례로 들며 "전환의 시대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2022년 대선에서 그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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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3: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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