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5 11:29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일 올해 2분기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 행복주택 전국 15곳 모두 6191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임대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에 청약접수를 받는 지역은 서울 양원(134가구), 위례(168가구), 고양 삼송(777가구), 고양지축(473가구) 등 수도권 4049가구와 부산명지(284가구), 대구읍내(252가구), 대구복현(197가구) 등 지방권 2142가구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후속 조치에 따른 창업지원주택(동대구벤처)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부산명지)이 포함됐다. 동대구벤처(100가구)의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한다. 각 가구에는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설계가 적용되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부산명지(284가구)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와 화전산업단지 주변에 공급되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 및 모바일(LH청약센터 앱)을 통해 가능하며, 10월 중 당첨자를 발표한다.
July 05, 2020 at 09: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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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분기 공급 행복주택 6191가구 6일부터 청약 접수 시작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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