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태풍은 현재 소형이지만, 24일 오후 '중형'으로 발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5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태풍의 세력이 가장 발달해 강도가 '매우 강한 급'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태풍의 강도는 첫 단계부터 중-강-매우 강-초강력까지 모두 5단계로 나뉘는데, 매우 강은 4번째 등급으로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이상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에 상륙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26일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 서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거센 비바람을 몰고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60m, 수도권 등에는 초속 35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에 최대 300mm, 전라도는 150mm, 그 밖의 지역에는 30에서 100mm로 전망됩니다.
상대적으로 비보다는 강풍에 의한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다만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상층 고기압 규모 등에 따라 앞으로 태풍의 진로가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오랜 장마로 곳곳에서 수해를 입은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August 24, 2020 at 10:01AM
https://ift.tt/3aOXiHL
태풍 '바비' 북상...25일 밤 제주 시작으로 전국 영향권 - KBS WORLD Radio News
https://ift.tt/2Uz6Bon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