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본회의가 오후 2시로 소집 예고된 상태지만 여야는 여전히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입장을 못히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오전, "참을만큼 참았다"며 "단독으로라도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본회의 강행을 선언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더이상 통합당의 몽니를 봐줄 수 없다, 3차 추경안 처리 등 당장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미래통합당을 압박했습니다.
통합당 역시 민주당에 몽니를 부리지 말라며 양보를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SNS에 "여당이 법사위 차지하겠다고 이렇게 몽니 부릴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데 대해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야는 주말 동안 물밑 협상을 이어가긴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미 제시한 가합의 안을 고수했습니다.
법사위 등 11개 상임위를 여당이 맡고, 예결위 등 상임위 7개를 야당이 맡도록 하자는 안입니다.
통합당 또한 법사위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다른 상임위 구성이 의미가 없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박 의장이 본회의에서 상임위 선출 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만큼, 민주당이 주장하는 11개 상임위 가운데 일부라도 뽑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June 15,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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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본회의…민주,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하나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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