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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0일 장마가 길어지면서 8월 폭염이 애초 예상보다는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겨레> 자료
장마가 예상과 달리 역대 최장 수준으로 길어지면서 8월 폭염도 평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0일 “장맛비를 내리는 정체전선이 애초 4∼5일께 북한 지방으로 북상한 뒤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아 장마철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압계의 변동으로 5일 이후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은 다음달 10일 이후에야 장마철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제주도는 28일에 사실상 장마철이 종료됐고, 남부지방은 31일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로써 올해 장마는 역대 가장 긴 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의 경우 지난 6월10일 장마가 시작해 28일까지 49일을 기록해, 이미 1998년 47일을 넘어섰다. 중부지방의 경우 다음달 11일까지 장맛비가 올 경우 49일로, 역대 1위인 2013년과 같아진다. 한편 기상청은 “8∼9월 기온이 평년(22.8℃)보다는 0.5~1.5도 높겠지만 폭염 일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평년 5.5일과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5월 발표했던 여름철 전망에서 올해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2배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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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20 at 09: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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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장마 다음달 10일까지 연장…8월 폭염 예상보다 약할듯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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