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6 14:53
지난달 19일 개막한 일본 프로야구가 예정대로 오는 10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NPB)는 오늘(6일) 제11회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연락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기자 회견에서 밝혔다.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는 "이번 주말부터는 관객을 경기당 5000명으로 제한해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8월 1일부터 50%의 관객을 (받는다면) 수만명이다"며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부, 보건소, 각계 관처와 빨리 준비해서 결정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NPB는 일본 6개 구장에서 일제히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지난달 22일 결정했다. 당시 경기당 관중을 최대 5천명까지, 8월 1일부터는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까지 점차 관중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다.
회의에는 토호쿠대 카쿠 미츠오 명예교수, 아이치 의대 미카모 히로시게 교수 등이 참여했다. 미카모 교수는 "관객을 받겠다는 방침 자체는 바꾸지 않는다"면서도 "8월 1일부터 관중석의 절반을 채울 수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향후의 감염 상황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의 관객 동원 여부는 7월 20일 전후로 결정될 예정이다.
July 06, 2020 at 12:5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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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10일부터 관중 입장 허용"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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