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들과 러시아 선원들의 잇단 코로나19 확진으로 115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4,09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13명 가운데 86명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이 가운데 이라크 귀국 근로자는 36명이며 러시아 선원이 32명입니다. 해외 유입 86명 가운데 81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 사회에서 확진됐습니다.
해외 유입 86명은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전까지 해외유입 확진자의 최다 기록은 3월 29일 67명이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27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1명, 부산이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5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했던 수리업체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또 서울과 경기에서는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강서구 노인 보호시설 등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모두 12,866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928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98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July 25, 2020 at 08:1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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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3명…115일 만에 첫 세 자리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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