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6 20:33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7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일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접견한 후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해 12월 비건 부장관의 승진 이후 첫 대면 회의다. 한미 외교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주요 양자 현안을 논의하고, 역내·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06년 시작돼 그간 7차례 진행됐다.
이후 비건 부장관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상황 관리와 한미 워킹그룹 개선 문제, 남북 철도 연결 등 경제협력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양측은 한반도 정세 평가 공유 및 상황 안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July 06, 2020 at 06:3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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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7일 방한… “한반도 비핵화·한미 현안 협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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