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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9, 2020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300.8명…‘3월 신천지’ 이후 첫 300명대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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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300명↓ 내렸갔지만 17일째 세자릿수
대구 중심 3월 2주간 일평균 300~400명 후 처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대구·경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299명 늘어난 1만9699명이다.

닷새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아래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달 들어 하루 확진자 수는 17일째 세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83명이다. 서울 114명, 경기 77명, 인천 12명 등 203명이 수도권에서 보고됐고, 나머지 비수도권 확진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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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확진자가 계속 나타나면서 최근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00.8명으로 3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국내발생 확진자는 지난 17일 188명 → 18일 235명 → 19일 283명 → 20일 276명 → 21일 315명 → 22일 315명 → 23일 387명 → 24일 258명 → 25일 264명 → 26일 307명 → 27일 434명 → 28일 359명 → 29일 308명 등이었다.

이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월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수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당시 신규 확진자 수는 적게는 하루 100명대, 많게는 900명대까지 폭증하면서 2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최소 300명대에서 최대 400명대를 오가기도 했다.

확진자가 100명 이상 급증한 2월22일 이후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36.8명,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3월15일 이전 2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66.7명이었다.

국내발생 확진자 증가는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와 8월15일 도심 집회, 방문판매 등을 연결고리로 다른 교회와 직장, 요양시설, 대형마트, 헬스장 등 일상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계속 열려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100~200명 이상이고, 일일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1주일 내 2회 이상 발생한 경우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날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이 제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고, 신규 확진자 증가폭도 줄고 있는 만큼 3단계 격상까지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의 수도권 상황은 집중적이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매우 엄중하다”며 강화된 조치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반장은 특히 “지금 우리는 수도권의 확산을 잠재울 수 있는 마지막 방어선에 서 있다. 이번 수도권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우리 손에 남는 것은 3단계 격상이라는 극약 처방밖에는 없다”며 전 국민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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